-
④신분증 사진만 보냈는데 1.6억 증발...은행 간편 서비스의 비극 [목소리 사기, 7000억 시대]
“엄마 나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보험 가입하려고 하는데 신분증 사진 좀 보내줘.” 지난 8월 김모(59)씨는 둘째 딸에게 이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. 딸이 전에도 종종 휴대
-
[강주안의 시선] 경찰도 은행도 농락하는 그들
보이스피싱범이 알바 지망생 A씨를 속이는 카톡 내용 일부 재구성. 지난 9일 또 한 명의 청년이 실형을 선고받았다. 10년 가까이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20대 여성 A씨다. 보이
-
②'김민수 검사'에 子 숨진지 2년…'엄마 나야' 끔찍문자 계속 온다
“그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…, 엄마에게 한마디만 했더라면….” 맏아들의 생전 모습을 얘기하다 엄마는 한참을 허공만 바라봤다. 엄마의 메신저 대화명은 ‘울 아들 D+688’이었다.
-
법사위 문턱에 걸린 ‘경찰면책강화법’…"범죄 적극대응"vs"인권침해" 여야 불문 의견 갈려
김창룡 경찰청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관할경찰서인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다. 김 청장은 이날 “국민들의 안전이
-
“전자발찌 훼손 땐 원자탄급 범죄, 위반자 형량 높여야”
염건령 위치추적 전자장치(전자발찌)를 훼손하고,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(56)이 내년에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.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5월 출소한
-
[아이랑GO] 언제 어디서든 술술 읽히네, 아이들 소설 4권 추천
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?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,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.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,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
-
경찰 형사면책 논의 물꼬…"남용땐 국민 피해 크다" 우려도
‘과감한 물리력’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까. 경찰관의 직무상 과실에 대한 형사책임을 줄여주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‘경찰관 직무직행법(경직법) 개정안’이 29일 국회
-
"기억 안난다" 현장 이탈 경찰…매뉴얼엔 테이저건 쏠수 있었다
■ 「 인천에서 발생한 ‘층간소음 흉기 난동’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다. 가해자의 칼부림에 피습을 당한 피해자를 놔둔 채 경찰관이 현장을 이탈한 것
-
"범인 체포만 경찰 업무는 아닌데…" 또 고개 든 여경 무용론
경찰복 이미지. 연합뉴스 최근 인천 층간 소음 갈등 현장에서 경찰의 소극적 대응이 논란을 빚으면서 ‘여성 경찰관 무용론’이 온라인 중심으로 또 고개를 들고 있다. “생사가 달린
-
김기현 "靑 하명수사에 지지율 뒤집혀"…황운하 "정당한 수사"
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(전 울산시장)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·하명수사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"선거 국면에서 울산지방경찰청의 측근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지율이 뒤
-
[주역으로 본 세상] ⑹'택화혁(澤火革)'-정의의 칼을 뽑아라
'도둑들의 전성시대'다. 누구는 '특검 반대하는 자가 범인'이라고 하고, 그 상대는 '장물 나눈 자가 도둑'이라고 받아친다. TV는 온종일 그 싸움만 보여준다. 징그럽다. 민
-
실용·공존으로 스웨덴 기틀 세운 오뚝이 총리 팔메
울로프 팔메 울로프 팔메 헨리크 베리그렌 지음 조행복 옮김 아카넷 오늘날 스칸디나비아 국가 스웨덴의 정치와 사회 시스템을 말할 때 울로프 팔메(1927~86)를 빼놓을 수 없
-
이재명 국감장 온 대장동 주민 “원주민만 호구…특검 받아라”
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리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이 맞불 집회에 나서며 충돌했다. 국회 국토교통위원회
-
[서소문 포럼] 콜로세움 속 대선 후보들
서승욱 정치팀장 ‘나쁜 놈, 이상한 놈, 추한 놈.’ 지난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독설이 화제다. “여러 군데 다니면서 만나본 국민들께서 한마디로 ‘실망
-
괴한은 군중속 숨어 있었다…英의원 백주대낮 피살 쇼크
영국 보수당의 데이비드 아메스(69) 하원의원이 15일(현지시간) 남동부 에식스주 지역구를 찾았다가 괴한에 피살당했다. [AP=연합뉴스] 영국에서 백주대낮에 현직 국회의원이
-
野 "경기도 '대장동 국감자료' 제출 0건…왜 안주고 버티나"
야당은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해 '대장동 의혹'과 관련한 국정감사 자료 제출요구에 비협조적이라며 자료제출을 거듭 촉구했다. 13일 국회 정무위·행안위·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
-
野 ‘대장동 특검’ 천막농성…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집중 공략
‘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’ 수사와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8일 천막농성을 시작했다. 여론전을 통해 특검 도입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겠다는
-
김기현 "경찰 대장동 뭉개"···국수본장 찾았지만 공개면담 불발
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판교대장동게이트 수사를 촉구하며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. 2021.10.7 국회사진기자단
-
이재명 향해 “괴물, 주범, 몸통” 특검 도보시위 벌인 국민의힘
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6일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총공세를 폈다. ‘괴물’ ‘돼지’ ‘주범’ 등 이 지사를 향한
-
“금융사기단이 당신 신용카드 보유”…가상공간서 느끼는 ‘그놈 목소리’[영상]
대구경찰청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 마련한 '보이스피싱 범인 목소리 체험장' 모습. 사진 대구경찰청 “금융사기단 검거 현장에서 본인 명의 대포통장과 신용카드가 발견됐는데 알
-
"그렇게 경종 죽였나" 영조 멘탈 붕괴시킨 게장 독살설의 진실 [역발상]
부왕인 영조와의 갈등 끝에 비극적으로 숨진 사도세자 얘기를 다룬 영화 ‘사도’의 한 장면. [사진 쇼박스] "25년이나 지났는데 지겹지도 않냐." 영화 '사도'의 한 장면.
-
'그놈 목소리'에 3000만원 대출···그돈 탕감받은 20대 '승부수'
━ [금융SOS]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 김모(25)씨는 정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4000만원을 빌렸다. 금리는 연 11%였다.
-
[e글중심] 고무줄로 입 묶인 백구...“학대한 악마 찾자”
입이 묶인 채 발견된 진돗개. [연합뉴스] 주둥이가 공업용 고무줄에 감겨 고통받던 백구가 구조됐습니다.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13일 “고무줄 악마를 찾는다. 9월 1
-
韓 ‘1조 사기’ 15년형인데…美는 다단계 150년, 보험은 850년
━ [5회] 금융사기공화국, 미국의 형벌 체계는 〈시즌1 끝〉 “우리나라의 관대한 처벌이 금융사기 피해를 키웠다.”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기 사태를 두고 이민석 변호